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TIMEFOLIO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최근 한 달간 18% 이상 오르며 월 배당 액티브 ETF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매월 0.5% 수준의 월 배당금을 포함한 수치다.
타임폴리오운용 측은 해당 ETF 성과는 최근 증권주 편입 비중을 확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이재명 대통령의 코스피 5000 달성 공약 ▲하반기 추경 편성에 따른 유동성 증가 ▲한국 금리인하 사이클 ▲규제 완화 기대감 등에 따라 중개 수수료 수익 확대가 기대되는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주요 증권주 비중을 늘렸다.
또 원전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두산에너빌리티와 밀양 2공장 가동으로 생산 확대가 기대되는 삼양식품 등 고배당 주도주 종목을 편입했다.
김남호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부장은 “증권주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여전히 0.6배 수준에 머물고 있어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부담을 논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며 “상법 개정 논의와 맞물려 국내 상장 기업의 거버넌스 구조 개선 및 자본시장 선진화에 대한 정부 의지가 뚜렷한 만큼 증권주는 구조적인 리레이팅(재평가) 초기 구간에 진입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배당 수익률이 아닌 배당의 지속 가능성과 주가 상승 여력 모두를 고려한 타임폴리오만의 배당 전략을 일관되게 실천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