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1일 현대지에프홀딩스에 대해 자회사 지분 가치 상승과 함께 정부의 상법 개정 추진 등으로 지주회사 할인율이 축소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6700원에서 96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종가는 7810원이다.
NH투자증권은 올해 2분기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연결 기준 매출액을 전년보다 1% 감소한 2조56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5% 증가한 931억원으로 추정했다. 이승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익 성장은 현대이지웰 실적 연결과 현대그린푸드 등 자회사 수익성 개선에 기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홈쇼핑은 고마진 상품 비중이 늘며 수익성이 소폭 개선되고, 현대그린푸드는 식단가 인상과 급식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호실적이 예상된다. 현대리바트는 기업 간 거래(B2B) 외형 축소에도 빌트인 이익률 및 믹스 개선으로 이익 하락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현대지에프홀딩스 목표 주가를 높이며 ▲자회사 지분 가치 상승 ▲압구정 3구역 상가부지 가치 재평가 기대감 ▲정부의 상법 개정안 추진 등 자본시장 활성화 노력으로 인한 지주사 할인율 축소 가능성 등을 이유로 꼽았다. 목표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은 35%에서 30%로 줄었다.
이 연구원은 “자회사 지배력 강화와 계열사의 가시성 높은 주주환원 확대 정책도 NAV 대비 할인율을 축소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현재 주가는 NAV 대비 43% 할인된 상태로 동사의 할인율 축소 기조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