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5월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밸류업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뉴스1

한국거래소가 부산에서 야간 파생상품시장 개장식을 개최하고 파생상품 자체 야간거래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환 금융위원장,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이헌승 국회의원 등 증권사 및 유관기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부터 시작된 자체 야간거래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12시간 진행된다.

거래상품은 코스피200선물, 미니코스피200선물, 코스닥150선물, 코스피200옵션, 미니코스피200옵션, 코스피200위클리옵션, 코스닥150옵션 등 주식파생상품 7개와 미국달러선물, 3년국채선물, 10년국채선물 등 FICC(채권·외환·상품) 파생상품 3종이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파생상품 자체 야간거래를 통해 글로벌 경제 이벤트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며 “투자자의 거래 편의성 향상과 비용 절감 및 해외 투자 수요의 국내 유입에 따른 시장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앞으로도 배출권선물·코스닥150위클리옵션 상장 등 파생상품 시장 고도화와 기업 밸류업 등 자본시장 중점 과제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김병환 위원장도 축사를 통해 “거래소는 야간 파생상품시장 개설을 통해 글로벌 거래소로서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