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제26회 반도체대전(SEDEX)’에서 관람객들이 SK하이닉스의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를 살펴보고 있다./뉴스1

9일 장 초반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이후 6만원대를 회복했으며, SK하이닉스도 23만원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9시 17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0원(1.69%) 오른 6만1000원을 기록했다. 우선주인 삼성전자우도 1150원(2.37%) 올라 4만965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8500원(3.79%) 오른 23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발 관세 전쟁이 수습 국면에 접어든다는 분석과 함께 글로벌 증시 안정화가 반도체주의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상법 개정안 등 이재명 정부의 증시 부양 정책이 저평가 대형주의 주가를 끌어 올릴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6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에서 주요 기술주도 상승 마감했다. 이날 반도체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4% 오른 5038.06포인트로 마감했다. 엔비디아(+1.24%), 인텔(+0.35%), 마이크론(+2.14%) 등 주요 반도체주가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