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공업 전경. /리노공업 제공

한국투자증권은 5일 리노공업에 대해 스마트폰 업황 부진에도 실적 성장세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13.3% 상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리노공업의 종가는 4만36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2분기 리노공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29.3%, 22.7%씩 증가한 911억원, 40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부 제품별 매출액으로는 테스트 소켓이 전년보다 35% 증가한 617억원, 리노핀은 같은 기간 15% 늘어난 206억원으로 추정된다.

올해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의 판매량 확대 전략은 고성능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탑재된 스마트폰 라인업의 확대다. 애플 아이폰 16e, 삼성전자 갤럭시 S25 엣지 등이 대표적이다. 이는 검사 정확도가 높은 리노공업 포고핀 소켓 양산 매출 확대에 긍정적이고, 테스트 소켓 양산 매출 비중은 지난해 21.4%에서 올해 31.6%로 확대될 전망이다.

박상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리노공업의 테스트 소켓 매출액은 견조할 것”이라며 “스마트폰 업황 둔화에도 불구하고, 매출 성장세”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스마트폰 AP의 인공지능(AI) 성능 고도화에 따른 테스트 소켓의 포고핀 밀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45%에 가까운 현재의 높은 영업이익률(OPM) 유지도 가능하다”며 “이달 세계 연례 개발자회의(WWDC)에서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시리와 관련한 진전이 공유될 경우, 하반기 스마트폰 수요 회복 기대감에 따른 단기 주가 상승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