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핑크퐁컴퍼니 캐릭터. /더핑크퐁컴퍼니 제공

동요 ‘아기상어’로 잘 알려진 콘텐츠 기업 더핑크퐁컴퍼니가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2일 한국거래소는 더핑크퐁컴퍼니가 지난달 29일 코스닥시장본부로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더핑크퐁컴퍼니는 2015년 선보인 ‘아기상어’ 지식재산권(IP)을 통해 국내외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2022년 매출은 1000억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몸값은 1조원 내외를 희망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2021년 시리즈B 투자유치에서 조 단위 몸값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매출은 974억원, 영업이익 188억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더핑크퐁컴퍼니 외에도 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업체 이노테크, 촉각셀 모듈 제조사 닷, 금속 가공 제품 제조업체 삼미금속 등이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아울러 NH기업인수목적32호㈜(SPAC·스팩)가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