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가 2일 장 초반 7%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구속되면서 경영권 분쟁이 재개될 수 있다는 예측에 주가가 폭등한 이후 차익 실현에 나선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 23분 기준 한국앤컴퍼니는 전 거래일 대비 1000원(4.93%) 내린 1만930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앤컴퍼니의 주가는 지난달 29일 조현범 회장이 횡령과 배임 등 혐의로 받은 재판 1심에서 징역 3년형을 선고 받고 구속되면서 폭등한 바 있다. 조 회장의 구속 소식이 전해지자 경영권 분쟁이 발생할 것이라는 예측에 주가는 폭등했다. 당시 한국앤컴퍼니는 전 거래일보다 18.68% 올라 1만9890원에 장을 마쳤다.
주가가 단기간에 폭등하자 2일 차익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조정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MBK와의 경영권 분쟁 당시 조 회장의 백기사로 나선 조양래 명예회장이 지분을 대거 확대하면서 조 회장의 우호 지분이 47.19%까지 늘어난 만큼 경영권 분쟁이 실현되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주가 하락을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