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본사 전경. /미래에셋증권 제공

한국투자증권이 미래에셋증권 목표주가를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29% 상향 조정했다. 정책 수혜 기대감에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하면서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30일 한국투자증권은 ‘기대감이 실적으로 전환되는 시점’이라는 제목의 미래에셋증권 종목보고서에서 올해 미래에셋증권의 트레이딩(매매) 손익 개선을 전망하며 지배순이익 추정치를 9422억원에서 1조795억원으로 15% 상향 조정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선 국면에 진입하면서 1423만 국내 주식 투자자와 중장기 국가 경쟁력 및 성장률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발표되고 있다”면서 “‘증권업 기업금융 경쟁력 제고 방안’은 대선 결과와 무관하게 다음 정부에서도 지속적으로 추진될 사안”이라고 말했다.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 금리인하, 관세 불확실성 일부 완화, 추경 및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을 비롯한 각종 정부 정책 기대감이 거래대금 확대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백 연구원은 “이번 달 국내 주식시장 일평균 거래대금(ETP 등 제외)은 28일 현재 20조1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2% 증가했으며, 예탁금 및 신용 평잔 증가 효과가 지속됨에 따라 3분기까지 브로커리지 이자 손익의 추가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