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신영증권 외경./뉴스1 제공

원종석 신영증권 회장이 다음달 정기주주총회에서 대표직을 내려놓을 예정이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영증권은 오는 6월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원 회장의 대표이사 연임안을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

원 회장은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하지만, 등기이사직은 유지한 채 이사회 의장을 맡아 주요 주주(지분율 8.19%)로서 회사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대표이사직 반납의 공식적인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당국의 권고에 따라 오는 7월부터 적용될 예정인 책무구조도 제도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책무구조도는 금융기관 임원이 맡은 직책별 책임과 역할을 명확히 규정하는 문서로, 7월 3일부터 증권사와 보험사에 적용된다.

원 회장은 2005년 처음으로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후 20년 만에 자리를 내려놓게 됐다. 회장직에 오른 지는 5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