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그룹 본사 모습./뉴스1 제공

28일 장초반 에스엠(SM) 주가가 5%대 강세다. 2대 주주인 하이브가 보유하고 있던 지분 전량을 중국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텐센트)에 매각한단 소식이 알려지면서다.

28일 오전 9시 24분 기준 에스엠 주식은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7100원(5.47%) 오른 1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SM의 2대 주주인 하이브는 보유 중인 SM 지분 전량에 해당하는 221만2237주(9.38%)를 텐센트에 매각한다고 27일 공시했다. 주당 처분가격은 11만원으로, 총거래 규모는 2433억원이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하이브의 공개 매수가인 12만원보다 높은 가격에서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우려가 발생할 수밖에 없었던 점을 감안할 때 이를 해결한 것만으로도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텐센트가 카카오뿐만 아니라 에스엠에도 투자를 진행한 만큼 향후 중국향 사업 기회에서 다양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목표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7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하이브는 2023년 SM 경영권 인수 경쟁에 뛰어들면서 SM 지분을 대량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