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한국비티비 주가가 27일 장 초반 약세다. 지난해 합병으로 추가 상장된 신주의 보호예수가 이날 해제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38분 기준 한국비티비는 전 거래일 대비 326원(19.81%) 내린 1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한국비티비는 지난해 5월 말 동인바이오텍을 흡수합병했다. 당시 추가 상장된 4438만8230주는 보호예수 조치에 따라 전날까지 한국예탁결제원에 예탁됐다. 이는 한국비티비의 전체 발행주식 수(6542만6885주)의 68%에 달한다.
다만 이날 시장에 실제로 풀린 물량은 일부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 한국비티비 최대주주인 한국비엔씨는 경영 안정성과 투자자 보호를 이유로 보유 주식 3271만3444주에 대한 자발적 의무보유를 신청했다. 보호예수 기간은 2027년 5월 18일까지다.
2022년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거래가 정지됐던 한국비티비는 한국거래소가 상장 유지를 결정하면서 지난 19일 주식 거래가 재개됐다.
한국비티비는 지난 2023년 회생절차개시 후 인가 전 인수·합병(M&A) 절차를 진행해 같은 해 11월 한국비엔씨와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기반으로 같은 해 12월 회생계획인가 결정을 받았다. 이후 회사는 수익구조 안정화를 위해 동인바이오텍과 합병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