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역삼오피스./크래프톤 제공

IBK투자증권은 23일 크래프톤에 대해 최근 출시한 ‘인조이’가 양호한 성과를 기록해 신작 ‘서브노티카2’를 포함한 차기 출시 예정 게임의 기대감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기존 45만원에서 50만원으로 11.1% 상향 조정했다. 전날 크래프톤의 종가는 38만원이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배틀그래운드 IP의 라이프사이클이 길어지고, 30개 이상 투자한 스튜디오들의 미래 가치를 고려할 때 기업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신작 라인업을 앞세워 기존 PUBG 중심에서 게임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퍼플리싱 조직 개편, 챔피언 시스템 도입 등 콘텐츠 선별력 중심으로 내부 역량이 강화되며, 양보다 질 중심의 파이프라인 전략이 자리 잡았다”며 “지난 2월 발표한 매출 7조원 목표 달성을 위한 인도·서구권 등 고성장 지역에서 인수합병(M&A) 및 현지화 투자를 병행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크래프톤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8742억원, 영업이익 457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이 연구원은 “PC 부문에서 PUBG IP 게임 내 신규 프리미엄 콘텐츠 출시 이후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며 “인조이는 출시 7일 만에 글로벌 100만장 판매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모바일 부문은 차량 스킨, IP 콜라보, 로컬 콘텐츠 출시를 통해 구매 유저 수가 증가한 것에 기인한다”며 “특히 인도 시장에서 구매 유저 비중이 확대됐고, 신작 개발 및 인력 확충, 마케팅 집행 확대 등으로 비용 상승 요인이 있었으나, 고마진 제품 비중 증가로 높은 수익성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