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L-하우스 전경./SK바이오사이언스

화이자와의 특허침해 소송에서 최종 승소한 SK바이오사이언스가 21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4분 기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3100원(7.63%) 오른 4만375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중 한때 상승률이 10%대까지 오르며 4만51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날 폐렴구균 13가 원액에 대한 특허침해 소송과 관련해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폐렴구균 13가 백신인 ‘스카이뉴모프리필드시린지’를 개발했으나, 화이자가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의 화해 권고에 따라 현재 국내에서 생산과 판매를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SK바이오사이언스가 대신 러시아에 연구용 폐렴구균 원액을 수출하자 화이자는 화해 결정 위반이라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