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CI.

LS증권이 오리온 종목 분석을 개시하며 목표주가로 16만원을 제시했다. 중국 시장 소비 회복 등으로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내놨다.

20일 LS증권은 올해 오리온 매출을 3조3120억원, 영업이익을 5750억원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1040억원, 5440억원으로 집계됐다.

박성호 LS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 소비 회복에 따른 기대감 반영하여 주가가 반등세를 보였지만 현재 주가는 11만6900원으로 여전히 저평가 구간”이라고 말했다.

LS증권은 지난 4월 오리온 중국 법인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 넘게 감소하는 등 부진했지만, 경쟁사의 재고 소진을 위한 공격적인 할인 정책에 기인했다고 봤다.

박 연구원은 “경쟁사의 수익성 고려했을 때 해당 이슈는 일시적일 것”이라면서 “루블화 강세 및 파이 중심 수요 고성장으로 러시아 법인의 성장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