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0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최근 경쟁사인 금호타이어의 광주공장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해 생산 차질이 예상되기에 넥센타이어가 반사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5700원에서 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키움증권은 넥센타이어의 2분기 매출액을 1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1180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7.2%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자동차 부품 품목 관세와 유럽연합(EU)의 삼림전용규정(EUDR) 천연고무 생산 투입 영향권에 돌입하며 유럽 신공장 가동률 상승에도 불구하고 실적 개선의 강도는 높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넥센타이어가 미국 수출 물량 일부를 국내에 공급하며 수익성을 방어하게 될 수 있다고 짚었다. 미국공장을 보유하지 않은 넥센타이어는 미국향 수출 부담이 커졌기에 미국을 대체할 시장 발굴이 필요한 시점이다.
신 연구원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로 인한 생산 차질 물량을 대체하기 위해 미국 수출 물량 일부를 국내 공급으로 전환할 경우 국내 공장 가동률 유지 또는 상승이 기대되면서도 수출제비용 판관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가에 대해 “한국타이어가 지난 2023년 3월 대전공장 화재 당시 넥센타이어 주가가 단기적으로 상승 랠리를 보였던 사례도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