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투의 경기 광주시 물류창고.

실리콘투 주가가 20일 장초반 7%대 강세다. 실리콘투가 유럽과 중동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우위로 호실적을 이어갈 거란 증권사 전망에 매수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오전 9시 45분 기준 실리콘투 주식은 코스닥 시장에서 전날 대비 2850원(7.72%) 오른 3만9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증권가에서 실리콘투가 강력한 경쟁우위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 나오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증권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실리콘투가 네트워크 효과를 통해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점했다고 분석했다. 이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실리콘투는 안정적인 물량 공급이 가능해 관세 여파 이후 대형 리테일러 등의 고객사들이 더욱 선호하는 업체가 됐다”면서 “타 거래처를 이용하던 브랜드들, 직접 진출하던 브랜드들이 다시 회사를 찾기 시작했다”고 했다.

이어 “유럽과 중동은 미국 대비 매우 파편화된 시장이기 때문에 브랜드 입장에서 유럽 국가별 중요성은 미국보다 훨씬 작다”면서 “브랜드의 진출 우선순위상, 실리콘투를 통하는 것이 압도적으로 효율적”이라고 짚었다. 유통 공룡이 진입해 공급가 경쟁이 심화될 가능성도 낮아 회사의 경쟁우위가 지속될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앞서 실리콘투는 이달 19일 상장 이후 최초로 애널리스트 대상 간담회를 진행했다. 향후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단 의지를 피력하며 김성운 실리콘투 대표가 각종 질의에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