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정 이뮨온시아 대표(왼쪽에서 네번째)가 2021년 중국 3D메디슨과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모습./이뮨온시아

유한양행 자회사 이뮨온시아가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인 19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이뮨온시아는 상장가 대비 2600원(72.22%) 오른 6200원에 거래 되고 있다. 신규 상장 종목은 첫날 상한가 제한 30%를 넘어 최대 400%까지 오를 수 있다.

이뮨온시아는 유한양행과 미국 소렌토 테라퓨틱스가 2016년 공동으로 설립한 합작 법인이다. 이후 소렌토 테라퓨틱스가 파산한 이후 유한양행이 이뮨온시아 지분 67%를 보유하고 있다.

이뮨온시아는 면역항암제, 이중항체 연구개발(R&D) 전문 기업이다. 2021년 중국 3D메디슨에 CD47 타깃 면역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IMC-002′를 기술이전하며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포함 약 5000억원대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자연살해(NK)/T세포 림프종 신약인 ‘IMC-001′도 지난해 임상시험 2상 결과를 발표하며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이뮨온시아의 최근 임상 데이터는 이달 말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25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