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6일 SK스퀘어에 대해 주요 자회사인 SK하이닉스의 주가가 박스권에 갇혀 있어 SK스퀘어 주가도 아쉬운 상황이지만, 하반기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 12만원,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SK스퀘어의 종가는 10만800원이다.
NH투자증권은 SK스퀘어의 순자산가치(NAV)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SK하이닉스가 관세 이슈와 함께 하반기 수요 감소 우려로 투자심리가 약화해 주가가 박스권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나, HBM3E(5세대 HBM) 12단 출하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실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티맵모빌리티, 11번가, 원스토어, FSK L&S 등 기타 자회사들의 업황 부진이 아쉽다며 지연되고 있는 반도체 사업 관련 인수합병(M&A)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SK스퀘어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이 전망된다. 안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과 더불어 같은 해 2000억원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진행했다”며 “올해는 자회사 SK하이닉스 배당수익이 늘어난 만큼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규모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SK스퀘어는 2027년까지 NAV 할인율 50% 이하로 축소, 2025~2027년 자기자본비용(COE)을 초과하는 자기자본이익률(ROE) 실현, 2027년까지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이상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