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Amundi(아문디)자산운용은 목표시점이 도래한 생애주기펀드(TDF) ‘하나로TDF2025’를 연금 수령 은퇴 투자자에게 최적화한 전략으로 변경해 운용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은퇴자산관리 전략을 위한 세미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하나로TDF2025의 3년 수익률은 26.36%, 5년 수익률은 41.2%로 TDF2025 상품군 가운데 최상위권이다.
NH-Amundi(아문디)자산운용은 하나로TDF 시리즈를 울스프링(옛 웰스파고)자산운용의 자문을 받아 운용 중이다. 울스프링자산운용은 1994년 세계 최초로 TDF를 출시했다. 하나로TDF 전체 시리즈 순자산은 이달 13일 기준 5316억원까지 증가했다.
조셉 설리번 올스프링자산운용 최고경영자(CEO)는 “하나로TDF의 첫 타깃데이트(목표 시점) 도래와 순자산 5000억원 돌파를 축하한다”며 “30년이 넘은 TDF 운용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미국의 경우 퇴직연금을 은퇴 후에도 TDF 등으로 지속해서 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 퇴직자의 33%가 퇴직연금 인출 후 17년이 지난 뒤에도 퇴직연금 자산이 오히려 증가했다. 울스프링자산운용은 은퇴 자금 운용을 위해 적정 수준의 인출율을 설정하고, 자산에서 주식 편입 비율 40% 안팎을 유지해야 연금 소진 가능성이 줄어든다고 조언했다.
신용인 NH-아문디자산운용 마케팅총괄부사장은 “그 어느 때보다 시장 변동성이 커져 은퇴를 앞뒀거나, 퇴직한 투자자의 고민이 깊어지는 시기”라며 “은퇴 후에도 꾸준히 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는 방법으로 하나로TDF를 활용하길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