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광양공장 전경. /포스코퓨처엠 제공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포스코퓨처엠이 1조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14일 장 초반 주가가 약세다.

이날 오전 9시 19분 기준 포스코퓨처엠은 전 거래일 대비 9000원(7.49%) 내린 11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전날 정규장 마감 후 신주 1148만3000주를 1주당 9만5800원에 발행해 1조10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 주주에게 배정한 뒤 실권주가 발생하면 일반 공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식 수는 현재(7746만3220주)보다 14.8% 늘어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내달 17일이고, 신주 발행가는 오는 7월 16일 확정될 예정이다. 포스코퓨처엠의 최대주주인 POSCO홀딩스는 지분율(59.7%)에 따라 배정되는 신주 물량을 모두 소화하기로 했다. 예정 발행가 기준 5256억원을 출자하게 된다.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에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주가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유상증자가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지체) 이후 이차전지 사업의 성장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조처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