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14일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코스닥 지수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9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98포인트(0.80%) 오른 2629.4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6.94포인트(0.65%) 상승한 2625.36으로 개장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23%, 3.27%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 우선주인 삼성전자우는 1.06% 오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D현대중공업, KB금융 등도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기아 등은 주가가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2.57포인트(0.37%) 하락한 729.15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2포인트(0.04%) 오른 732.20에 장을 열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레인보우로보틱스, 파마리서치 등은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이와 달리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HLB, 에코프로, 펩트론, 휴젤, 클래시스, 리가켐바이오 등은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지난 13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3대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엔비디아의 대규모 납품 소식에 기술주는 강세 마감했다. 이날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2.36포인트(0.72%) 오른 5886.55를 기록했다. S&P500의 연간 수익률은 플러스 전환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269.67포인트(0.64%) 밀린 4만2140.43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01.74포인트(1.61%) 뛴 1만9010.08에 거래를 마쳤다.
골드만삭스는 “관세 인하, 경기 회복세 강화, 그리고 경기 침체 리스크 완화 등을 반영해 S&P500 지수와 기업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한다”며 올해 연말 전망치를 기존 5900에서 6100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기술주는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발(發) 훈풍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모습이다. 엔비디아는 사우디에 자사의 최신 인공지능(AI) 칩 ‘GB300 블랙웰’을 사우디 기업 휴메인에 1만8000개 이상 판매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5.63% 뛰었다. 메타(2.92%)·아마존(1.37%)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4월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3월의 상승률 -0.1%에서 반등한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3% 상승하며 3월의 2.4%보다 상승률이 완만해졌다.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하며 3월의 0.1%보다 소폭 오름폭이 커졌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8% 상승해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4월 수치는 일부 반등한 부분도 있으나 전반적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양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0원 오른 1418.0원으로 출발했다.(원화 가치는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