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이 13일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호반건설이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의 지분을 매입하면서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한진칼은 이날 9시 2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만6700원(29.93%) 오른 11만590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호반건설은 전날 한진칼 보유 지분을 17.44%에서 18.46%로 늘렸다고 공시했다. 현재 한진칼 최대 주주인 조원태 회장과 지분율 차이는 1.5%로 좁혀졌다.
호반건설은 한진칼의 지분을 차근차근 늘려나가고 있다. 2022년 사모펀드 KCGI에서 지분을 인수하며 한진칼 2대 주주로 올라섰으며, 2023년에는 팬오션에서 추가 지분을 매입하기도 했다. 호반건설은 이분 확대가 단순 투자 목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