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이 13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대해 2분기(4~6월) 가동률 상승이 예상되지만 전방 수요에 따른 속도 조절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날 롯데에너티머티리얼즈의 종가는 2만2300원이다.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고객인 얼티엄과 SDI의 연내 판매량 증가가 불확실한 가운데 미국의 관세 여파와 유럽 내 중국 배터리 기업의 점유율 상승에 따른 업황 악화가 전망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롯데에너지머티의 가동률은 현재 40%대에서 전방 수요에 따라 속도 조절이 있을 전망”이라며 2분기 영업적자 220억원을 제시했다.
다만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인 가동률 상승이 전망된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7~9월)부터 시작된 과잉 제품 재고 소진을 통해 올해 2분기 의미있는 가동률 회복이 전망된다”면서 2분기 가동률을 56%로 추정했다.
아울러 “고정비 부담이 줄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나 분기 기준 흑자전환은 올해 4분기(10~12월)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롯데에너지머티는 올해 1분기 매출액 1580억원, 영업손실 460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6% 감소했고 영업이익 43억 원을 기록했던 지난해 1분기와 달리 적자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