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은 12일 덴티움에 대해 중국 지역 및 국내의 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수요 회복에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 주가는 기존 14만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덴티움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은 768억원, 영업이익은 96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1%,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0.2% 줄었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성장의 핵심을 담당하는 중국 및 국내 지역 매출의 경기 악화로 인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026년 1월부터 중국 2차 중앙집중식구매(VBP) 정책 시행으로 인해 제품 판가 하락이 예상된다”며 “판가 하락으로 인한 4분기 제품 수요 이연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 경기 악화로 인해 수요 회복은 당분간 확인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중국 수요 회복 신호와 임플란트 비중 확대를 통한 마진 개선, 주주환원정책 강화 여부가 주가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