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달바'의 화이트 트러플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 /달바글로벌 제공

K뷰티 기업 달바글로벌이 일반 투자자 공모 청약에서 7조원 넘는 증거금을 모았다.

12일 달바글로벌은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2영업일 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 7조705억원 증거금을 모았다고 밝혔다.

일반 투자자 배정 19만1800주 모집에 투자 수요가 몰리며, 일반 청약에서 경쟁률은 1112.03대 1을 기록했다. 균등 배정 주식 수는 0.40주로 집계됐다.

달바글로벌은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7일까지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흥행하며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인 6만6300원으로 확정했다.

달바글로벌은 일명 ‘승무원 미스트’로 유명한 K뷰티 브랜드 달바 운영사로 지난해 3000억원 넘는 매출을 냈다. 최근 K뷰티 기업의 주가 흐름이 좋은 것도 호재가 됐다.

달바글로벌 측은 “상장 이후에도 브랜드의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슈퍼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달바글로벌은 이달 14일 납입을 거쳐 22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