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2018년 이후 처음으로 보험 설계사를 축하하는 자리에 모습을 드러냈다.
신 의장은 9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5 고객보장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지난해 고객보장 실천을 위해 노력하신 여러분들 폭싹 속았수다”라며 응원을 전했다. 폭싹 속았수다는 정말 수고 많았다의 제주 방언이다.
신 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2005년 행사를 개최한 이후 가장 많은 수상자(1714명)이 나온 시상식이어서 더욱 뜻 깊다”며 “전국의 설계사 여러분들께도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신 의장은 “안락한 일상은 그 무엇과도 견줄 수 없을 만큼 소중한 것”이라며 “우리가 몸담고 있는 생명보험은 사고가 발생하기 전의 잔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주는 제도”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국내 생명보험 시장은 업계간 과열 경쟁으로 혼탁해져 고객과 사회에 충분한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국내 유일한 생명보험 전업 기업인 교보생명이 생명보험의 정신을 시장에 바르게 알리고 실천해 나가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