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에너지 설루션 기업 원일티엔아이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첫날 80% 넘게 오르며 강세다.
9일 오전 9시 14분 기준 원일티엔아이는 공모가(1만3500원) 대비 1만950원(81.11%) 오른 2만4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2만8600원까지 상승하며 ‘따블(공모가 대비 두 배)’ 달성에 성공하기도 했다.
원일티엔아이는 지난달 16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308.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내외 기관 2390개사가 참여했고, 공모가는 희망 범위(1만1500~1만3500원) 상단인 1만3500원으로 확정했다.
같은 달 24일과 25일 이틀간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1312.2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 증거금으로 약 2조6572억원이 모였다.
1998년 설립된 원일티엔아이는 제품 국산화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의 생산부터 유통, 저장, 응용에 이르는 전 과정의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액화천연가스(LNG) 분야에서 증발 가스를 LNG와 혼합해 재액화하는 ‘BOG 재액화기’를 국내 독점 공급 중이다.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은 설비 투자에 활용해 중장기 매출 및 수익성 확대를 도모한다. 향후 에너지 인프라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적극적인 해외 영업과 실증을 통한 연구개발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