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6일 현재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한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하고 더본코리아의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밝히고 있다. /유튜브 캡처

더본코리아 주가가 7일 장 초반 약세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후 이날 6개월 보호예수 기간이 끝나자,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부담이 커지며 매도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0시 19분 기준 더본코리아는 전 거래일 대비 700원(2.60%) 내린 2만6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본코리아 주가는 상장 반년 만에 공모가(3만4000원) 대비 20% 넘게 하락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더본코리아의 보호예수가 해제되는 물량은 백종원, 강석원 각자대표의 보유분을 포함해 486만5835주(33.63%)다. 기관 투자자 확약 물량인 28만2600주도 이날부터 매도가 가능하다.

백 대표 등 경영진이 의무보유가 해제된 주식을 바로 매도할 가능성은 작지만, 주가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백 대표는 전날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하고 더본코리아의 성장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보도자료와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이제 방송인이 아닌 기업인 백종원으로서 저의 모든 열정과 온 힘을 오롯이 더본코리아의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백 대표가 회사 관련 논란에 대해 사과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백 대표는 지난 3월 13일 자사 제품과 품질 논란에 대한 사과문을 회사 홈페이지에 올렸다. 이후 더본코리아가 지역 축제에서 농약 분무기에 주스를 담아 살포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했다는 의혹 등이 제기되자, 같은 달 19일 두 번째 사과문을 게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