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 T월드 직영매장에 유심 재고 소진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스1

SK텔레콤 주가가 장 초반 2% 넘게 내리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SK텔레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03% 내린 5만3200원을 기록했다.

유심 해킹 사태 이후 연일 약세를 이어온 SK텔레콤 주가는 지난달 30일 1.69% 오르며 반등하는 듯했으나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정부가 신규 가입자 유치를 막은 게 악재가 됐다. 전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유심 부족 현상이 해결될 때까지 신규 이동통신 가입자 모집을 전면 중단할 것을 행정 지도했다.

행정기관이 기업 등에 내리는 권고에 해당하는 행정지도는 법적 효력을 가진 행정처분, 행정명령에 비해 강제력이 약하지만, 구속력이 아예 없다고도 하기 어렵다.

한편, 지난달 28, 29일 약 7만명의 가입자가 순감한 SK텔레콤으로서는 신규 가입자 유치까지 막히게 되면서 당분간 시장 점유율 하락이 불가피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