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4일(현지시각) 오후2시30분 미국 워싱턴 D.C. USTR 회의실에서 제이미슨 그리어(Jamieson Greer)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면담을 갖고, 미국이 우리나라에 대해 부과하고 있거나 부과 예정인 국별 관세(기본+상호 관세) 및 자동차·철강 등 품목별 관세에 대한 예외·감면 등에 대해 논의했다./뉴스1

30일 국내 증시가 혼조세로 출발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의 관세 협상이 긍정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으나, 미중 협상이 여전히 난항을 겪으며 투자자들은 관망하는 모양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4포인트(0.05%) 내린 2562.7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39포인트(0.06%) 하락한 2563.86으로 개장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36%, SK하이닉스는 0.66%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 우선주인 삼성전자우는 0.56%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셀트리온은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기아는 주가가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0.81포인트(0.11% 하락한 726.91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2포인트(0.01%) 오른 726.48에 장을 열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레인보우로보틱스, 휴젤, 파마리서치, 펩트론, 리가켐바이오 등은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HLB만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클래시스는 전 거래일과 같은 가격에서 거래 중이다.

지난 29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증시는 강세를 보였다. 미국이 중국을 제외한 주요 교역국과 협상을 순조롭게 진행할 것이라는 기대감 덕분이다. 3대 지수 모두 소폭 상승했으며, 다우·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0.03포인트(0.75%) 상승한 4만527.62.75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2.08포인트(0.58%) 오른 5560.83에, 나스닥종합지수는 95.18포인트(0.55%) 상승한 1만7461.32에 마감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이날 “우리는 향후 몇 주 동안 중요한 무역 관계 18개를 맺을 것”이라며 “중국은 제외하고 17개는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협상에 적극적인 나라로는 한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를 언급했다.

미국이 무역 협상을 마친 국가가 있다는 소식도 나오면서 관세 전쟁으로 인한 불안정성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왔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무역 협상을 마친 국가가 있으며, 상대국의 승인만 남았다”고 언급했다. 월가에서는 이 국가가 한국이나 인도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7원 내린 1431.3원으로 출발했다.(원화 가치는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