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역삼오피스./크래프톤 제공

한국투자증권은 30일 크래프톤에 대해 시장의 우려와 달리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투자 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45만원에서 8.9% 오른 4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크래프톤의 종가는 37만원이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PC와 모바일에서 이용자들의 플레이 스타일이 익숙한 게임을 쭉 플레이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크래프톤은 견고한 트래픽을 바탕으로 비즈니스모델(BM)을 고도화해 가며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을 높이는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런 트렌드가 이어지는 이상 올해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크래프톤은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면서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조1600억원, 1조4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17%, 23% 늘어난 규모다.

앞서 크래프톤은 올해 1분기(1~3월) 연결 기준 매출액 8742억원, 영업이익 4573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1.3%, 47.3% 증가한 값이다. 영업이익은 시장 평균 전망치(3864억원)를 웃돈다.

정 연구원은 “1분기 배틀그라운드(PUBG) PC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약 98만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며, 모바일의 경우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이 2156원으로 높아지며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아울러 “PUBG 기반의 실적 성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조이’, ‘서브노티카2’ 등 신작들의 성공이 이어진다면 밸류에이션(평가 가치) 리레이팅(재평가) 또한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