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옵틱스가 TGV(Through Glass Via·유리 관통 전극 제조) 검사 장비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검사 장비는 TGV 공정이 제대로 가공됐는지 확인하는 기기다. 작업은 ▲카메라 촬영 ▲스캔 ▲이미지 생성 ▲불량 여부 확인 순으로 이루어진다.
TGV는 유리기판에 미세한 홀(hole)을 뚫는 작업이다. 이 과정에서 가공 위치, 홀 형태와 사이즈, 유리기판 손상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한다.
필옵틱스는 홀을 비스듬하게 촬영해 2.5차원(2.5D)식으로 이미지를 구현하는 차별화된 방식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위에서 카메라로 촬영하는 기존 방식의 경우 직선으로 홀을 촬영하게 돼 하부까지의 정밀한 이미지 취득이 제한됐지만, 해당 기술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했단 게 필옵틱스 측 설명이다.
아울러 이미지 생성 단계에서도 고도화된 기술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필옵틱스는 “그동안의 검사 관련 개발 노하우를 접목해 데이터 처리 및 프로세싱 속도를 향상시켰다”면서 이를 통해 양산에 적합한 AOI(Automated Optical Inspection) 검사 장비를 만들었다고 했다.
나아가 홀의 불량 여부 등을 시각화하여 자동으로 불량을 빠르게 판독할 수 있게 했다고 덧붙였다.
필옵틱스는 이를 통해 TGV와의 수주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TGV가 유리기판 공정 내 핵심으로 꼽히는 만큼 그 검사 장비에 대한 수요 또한 높을 것이란 설명이다.
필옵틱스 관계자는 “회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 들어서도 유리기판 가공 장비를 고객사에 출하한 실적을 올렸다”며 “이번 검사 장비는 TGV 장비와 수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걸로 예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