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업체 에이아이코리아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첫날인 29일 장 초반 주가가 하락세다.
이날 오전 9시 8분 기준 에이아이코리아는 기준가(1만6690원) 대비 1950원(11.68%) 내린 1만4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아이코리아는 한국제14호기업인수목적(스팩)과 합병 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이차전지 전해액 공급시스템 등이 주요 제품이다. 앞서 에이아이코리아는 지난 2023년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 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가 상장을 자진 철회한 바 있다.
2003년 설립된 에이아이코리아는 이차전지부터 로봇,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 분야의 공정 자동화 설비를 전문적으로 개발 및 제조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145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 88억원을 냈다.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로봇 등 핵심 제품의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비와 수주 확대를 위한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에이아이코리아 관계자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주력 사업 부문은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이고, 로봇 및 암모니아 크래커 등 신사업 부문에서는 성과 창출 속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