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강보합으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관세 완화를 두고 미국과 중국이 뚜렷한 협상 결론을 내지 못한 가운데 투자자들도 상황을 지켜보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포인트(0.04%) 내린 2547.7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39포인트(0.05%) 상승한 2550.25로 개장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18%, SK하이닉스는 0.77% 각각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 우선주인 삼성전자우는 0.16% 오르고 있다. 이외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기아, 셀트리온 등은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D현대중공업 등은 주가가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4.40포인트(0.61%) 상승한 723.86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3포인트(0.49%) 오른 722.94에 장을 열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알테오젠, HLB, 레인보우로보틱스, 휴젤, 펩트론, 파마리서치, 리가켐바이오 등은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이와 달리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등은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지난 28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3대 지수는 또흐름이 엇갈렸다. 주요 빅테크 기업의 실적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이 큰 진전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우·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올랐고, 나스닥 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다만 등락폭은 크지 않았다.
이날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54포인트(0.06%) 상승한 5528.75에 거래를 마쳤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114.09포인트(0.28%) 오른 4만227.59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6.81포인트(0.1%) 밀린 1만7366.1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무역협상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언론 인터뷰에서 미국과 중국 간 협상을 재개하기 위해 중국 측에 전화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을 받자 “중국과 관련해선 어떻게 될지 두고 봐야 한다”며 “이는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측에서도 지금 상황이 지속 가능하지는 않다고 보고 있을 것”이라며 “언젠가 그들이 우리에게 전화를 걸어올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최근 전화 통화를 했으며 미국은 중국과 무역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거듭 밝힌 바 있다. 베선트의 이날 발언은 트럼프의 발언과 결이 다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1원 내린 1438.5원으로 출발했다.(원화 가치는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