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오리온 본사./연합뉴스 제공

오리온 주가가 16일 장 초반 3%대 강세다. 오리온이 해외 매출 증가로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란 증권가 전망과 공장 증설 소식에 매수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오리온은 코스피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800원(3.26%) 오른 12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보고서를 통해 오리온이 매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하자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은 오리온이 올해 러시아와 중국 등에서 매출 개선을 통해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13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은 국내 진천 공장뿐만 아니라 베트남, 러시아에서도 공장 증설 가능성이 있다”며 “가성비를 강조한 제품 전략이 한국과 중국 시장에서 출고량 증가를 견인 중이며 적극적인 수출 시장 개척을 통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앞서 오리온은 15일 3월 잠정 실적과 함께 충북 진천 생산·물류·포장 공장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 4600억원을 투자해 2027년까지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완공 시 국내 총 생산 능력은 1조9000억원에서 2조3000억원으로, 약 21% 증가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