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느 로고. /본느 제공

코스닥 상장사 본느가 상장 유지가 결정되고 관리종목에서 해제되면서 15일 장 초반 주가가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21분 기준 본느는 전 거래일 대비 91원(7.35%) 오른 1329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후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기업심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본느의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이날부터 본느의 매매거래가 재개됐다.

올해 1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재고자산을 과대계상하고 외부감사를 방해한 것에 대해 본느에 과징금 2억1500만원을 부과했다. 본느와 대표이사, 담당 임원 등을 검찰에 고발하는 한편 이들에 대한 해임 권고, 직무 정지 6개월, 감사인 지정 3년 등의 조처를 의결했다.

이후 본느는 이사회를 개편하며 경영 투명성 강화에 나섰다. 본느는 지난달 26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조직 개편안을 발표했다. 강은실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부사장 자리에는 새로운 남병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앉혔다. 사외이사와 감사 자리에 법무·세무, 회계 전문가도 영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