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내곡동 한국콜마 종합기술원. /한국콜마 제공

흥국증권은 8일 한국콜마에 대해 선케어 수주 강세가 이어지고 있고, 관세 수혜 모멘텀(상승 여력)도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7만8000원에서 8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한국콜마의 종가는 6만4500원이다.

흥국증권은 1분기 한국콜마의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2914억원, 321억원으로 추정했다. 상반기 국내 법인의 강한 실적 흐름과 함께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미국 2공장의 선케어 및 기초제품 수주 증가도 향후 한국콜마의 중장기 성장세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지원 흥국증권 연구원은 “1분기 미국·캐나다 법인은 각각 흑자 전환과 적자 지속이 예상된다”며 “한국콜마는 별도법인의 2분기 영업마진이 연중 가장 높아지는 특성이 있어 올해 상반기 역시 선케어 수주 강세 및 호실적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국콜마의 미국 2공장이 가동되면 연간 생산능력(CAPA)은 6800만개에서 1억9000만개 수준으로 대폭 늘어나게 된다. 2공장의 경우 한국 공장과 비슷한 수준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고, 고마진 스킨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수주를 위주로 운용한다고 알려졌다.

이 연구원은 “최근 미국의 26% 상호관세 부과에 따라 한국콜마의 미국 2공장이 단기적으로 고객사를 추가 확보하는데 탄력이 붙은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향후 2공장의 실제 가동률 및 수주 증가에 따라 미국 법인 실적 추정치를 상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