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회계사회 본관 전경. /한국공인회계사회 제공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올해 비상장사 270곳과 함께 일반 회계법인 50곳, 감사반 20곳에 대한 회계 심사와 감리에 나선다.

31일 공인회계사회가 지난 28일 발표한 ‘2025년도 회계 심사·감리업무 운영계획’에 따르면 올해 회계심사·감리업무는 ▲중대한 회계부정 기업에 대한 감독 강화 ▲심사·감리 대상 선정의 내실화 ▲프로세스 고도화 ▲감사품질 제고 ▲사전예방 중심의 커뮤니케이션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공인회계사회는 회계 부정 신고 및 민원 제보 등 회계 부정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심사 대상 선정 비율을 높인다. 심사·감리 결과 고의적 회계 위반에 대해서는 과징금 부과 등 엄중 조치를 건의할 방침이다. 고위험 회사 선정지표의 정교화·고도화도 추진한다.

심사 대상은 오랫동안 심사·감리를 받지 않은 감사인 등이 감사한 회사 가운데 심사 대상을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재무제표 심사·감리와 감사인 감리를 연계해 심사 대상을 선정해 감독 효율성도 높인다.

아울러 공인회계사회는 회계 감독 업무를 고도화하기 위해 심사·감리 업무지원 전산시스템을 운영하고,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감리기법 등을 심사감리에 활용할 예정이다.

일반회계법인에 대한 기획감리도 한층 강화한다. 기획감리 대상 핵심 품질 요소에 감사 시간 관리와 사후심리’를 추가한다. 기존에는 감사조서의 작성․관리절차, 업무 품질 관리 검토(사전심리) 절차, 법규준수(독립성) 여부 등만 살폈다. 기획감리 결과 우수 감사인과 미흡 감사인에 대한 감리 주기를 차등화할 방침이다.

주요 품질관리 절차에 대한 사전 안내를 시기별로 제공해 감사품질 향상을 유도한다. 이와 함께 심사·감리 주요 지적 사례 및 유의 사항 등을 수시로 안내해 사전 예방 중심의 감독 체제를 꾸리기도 했다.

이번 운영계획은 회계감독의 실효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공인회계사회는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 접목과 커뮤니케이션 확대를 통해 회계감독 체계를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