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25일 한국전력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영업이익률이 크게 개선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 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는 3.4% 올린 3만원으로 상향했다. 한국전력의 전 거래일 종가는 2만2300원이다.
KB증권은 한국전력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2% 늘어난 25조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5.7% 늘어난 4조6000억원,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1.7% 오른 1조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영업이익은 기존 KB증권 전망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26.9%, 28.8% 상회하는 수치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10월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분이 반영되면서 전력 판매단가가 상승해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날 것”이라며 “영업이익도 낮아진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연료단가에 힘입은 전력시장가격(SMP)하락, 원전 이용률 상승에 따른 전력조달단가 하락에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올해 한국전력의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낮아진 에너지 가격과 발전 믹스 개선, 한국전력의 재무건전성 개선을 용인하는 정부 정책이 겹친 것이 그 배경”이라며 “현재 한국전력의 당면한 과제 중 하나는 한전채 발행한도 상향 일몰기한인 2027년에 맞춘 재무구조 개선”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전력의 2024년 말 기준 별도 사채는 72조1000억원 규모인 반면, 자본금 및 이익잉여금의 합산은 18조8000억원에 불과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