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한화에너지가 상장 주관사 선정 작업을 빠르게 마무리했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너지는 이날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을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아울러 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선정했다.
한화에너지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이 목표로 지난 10일 국내 주요 증권사들에 입찰 제안요청서(RFP)를 배포했다. 이후 서류 접수 등을 거쳐 약 일주일만에 상장 주관사 선정을 마쳤다.
한화에너지는 여수열병합발전이 전신으로 2007년 한화석유화학(현 한화솔루션) 집단에너지사업 부문이 분할해 설립됐다. 지난해 3분기까지 연결 기준 매출 3조9468억원, 영업이익 827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에너지는 한화 지분 22.16%를 보유한 2대 주주로 그룹 승계의 열쇠로 꼽힌다. 오너 3세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등이 지분 100%를 보유했다.
시장에선 이번 상장이 승계 재원 마련의 방안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측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써 필요한 경쟁력 강화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상장을 검토하는 단계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