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14일 엣지파운드리에 대해 한화인텔리전스 흡수 합병으로 한화 그룹사와 시너지를 키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 의견과 목표 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전 거래일 엣지파운드리의 종가는 4255원이다.
2006년 설립된 엣지파운드리는 APS(엑셀레이터에 들어가는 센서), BPS(브레이크에 들어가는 센서), SLS(스톱 램프 스위치)를 비롯해 적외선 열화상 센서 및 모듈 등을 개발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경쟁력은 핵심 군사 무기에 탑재되는 적외선 열 영상 센서 제조 기술이 꼽힌다.
지난해 12월 6일 엣지파운드리는 한화인텔리전스를 1:13 비율로 흡수 합병을 결정했다. 지난 10일 한화시스템이 약 686만주를 합병 신주를 배정받으며 엣지파운드리의 2대주주(지분율 약 8.9%)가 됐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합병 이후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한 적외선 열화상 센서 기술 내재화로 응용 제품 확대를 통해 글로벌 경쟁 우위를 확보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특히 적외선 센서는 방위 산업뿐만 아니라 인공위성 및 천체 관측 등에 사용되는 만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 한화 그룹사와의 제품 적용 영역 확대가 중점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비냉각형 적외선 센서의 경우 적용 분야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 연구원은 “특정 소수 기업이 원천기술을 확보해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동사는 소총 등 군수용뿐만 아니라 전장, 드론, 로봇 등 민수용까지 응용 분야 확대가 가능한 비냉각형 방식을 주력으로 개발 중이며 QVGA급 저가형 비냉각형 방식 적외선 센서 제품 개발을 끝내고 현재 양산을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 국내에서 타사가 군수용 냉각형 적외선 센서를 납품 중인데, 엣지파운드리 제품의 냉각 방식과 상이한 만큼 방위 산업향 적용 분야는 겹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