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증보험 본사 전경. /서울보증보험 제공)

올해 상반기 대어급 기업공개(IPO)로 꼽히는 서울보증보험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첫날인 14일 주가가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14분 기준 서울보증보험은 공모가(2만6000원) 대비 5600원(21.54%) 오른 3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보증보험은 2023년 상장을 추진했으나, 부진한 수요예측 결과를 받아 상장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올해 재도전 끝에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했다.

서울보증보험은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240.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내외 기관 1509개사가 참여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2만6000원~3만1800원) 하단인 2만6000원으로 확정했다.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8.5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 증거금으로 2000억원이 모였다.

국내 유일의 전업 보증보험사인 서울보증보험은 개인과 기업의 경제활동에 필요한 각종 이행보증과 신원보증, 할부보증, 중금리 및 전세자금 대출보증 등 다양한 보증 상품을 제공 중이다.

확정 공모가 기준 11%에 해당하는 배당금 등이 투자 포인트로 꼽힌다. 서울보증보험은 향후 3년간 총 주주환원 규모를 연 2000억원 수준으로 보장하기로 했다. 주당 최소 배당금 제도도 도입했으며 올해 반기 결산 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공시를 통해 구체적인 금액을 공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