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즈랩 로고./샌즈랩 제공

사이버 보안 업체인 샌즈랩 주가가 14일 장 초반 10%대 강세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양자내성암호(PQC)를 점검하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렸다.

14일 오전 9시 45분 기준 샌즈랩은 코스닥 시장에서 전날보다 950원(11.76%) 오른 9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3거래일 연속 주가가 상승세다.

샌즈랩은 AI 기반 PQC 점검 기술을 개발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해당 기술은 네트워크 통신이 안전한 암호 체계로 통신하고 있는지 식별하고 분류해 양자컴퓨터로 인한 해킹 위험 여부의 근거를 제공해 준다.

현재 가상사설망(VPN) 솔루션 분야에서는 PQC 기술이 적용되고 있으나 네트워크 탐지 및 대응(NDR) 솔루션 분야에서는 세계 최초의 탑재 사례라는 게 샌즈랩 설명이다.

인신교 샌즈랩 연구개발 총괄이사는 “고도화된 양자내성 식별 기능 적용으로 MNX(샌즈랩의 NDR 솔루션)가 지금의 AI 보안 시장은 물론 양자 보안 시장까지 각광받게 될 것”이라며 “자사 원천 기술로서 특허 출원을 완료한 상태로, 미래 시장에 필요한 주요 기술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