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게임즈 퍼스트 디센던트. /넥슨게임즈 제공

국내 게임 기업 넥슨의 게임 개발사인 넥슨게임즈가 11일 장 초반 급락 중이다. 증권가에서 ‘매도(Sell)’ 투자 의견이 담긴 보고서가 나오면서 매도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14분 기준 넥슨게임즈 주식은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9.57%(1290원) 내린 1만2190원에 거래 중이다.

증권가에서 기존 출시작 부진과 인건비 부담에 넥슨게임즈의 실적 악화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는데 이에 투자심리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넥슨게임즈에 대해 기존 출시작 부진과 인건비 부담에 실적 악화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Buy)’에서 ‘매도(Sell)’ 하향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3만2000원에서 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넥슨게임즈는 지난해 4분기 2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상태로 진입했다. 메리츠증권은 넥슨게임즈가 올해 연간 500억원대의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퍼스트 디센던트’, ‘블루아카이브’ 모두 예상 대비 부진했다”며 “(퍼디의 경우) 오는 7월 1주년 업데이트까지 큰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넥슨게임즈는 퍼디팀의 대규모 채용을 진행했다. 이 연구원은 “합병 후 900명 수준이던 인력은 현재 1천400명까지 증가해 본격 현금 소진 구간에 진입한다”며 “매력 제고를 위해서는 인력 관련 의사 결정이 변경되거나 기존작 반등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