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뉴스1

11일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2500선 초반까지 밀렸다가 개인 투자자 매수세에 낙폭을 줄이며 253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1%대 약세다.

이날 오전 11시 5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8.52포인트(1.50%) 하락한 2531.87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코스피 지수는 2505.91까지 내렸지만,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에 소폭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10억원, 2083억원씩 순매도 중이다. 개인만 홀로 4219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셀트리온(0.44%)을 제외하고 하락세다.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네이버 등이 2%대 약세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 넘게 떨어지고 있다. 그 외 현대차(-1.77%), 삼성바이오로직스(-1.02%), 삼성전자우(-0.88%), 삼성전자(-0.74%), 기아(-0.10%) 등도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9.06포인트(1.25%) 내린 716.7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만 637억원 규모로 내다 팔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20억원, 263억원씩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도 파란불이 켜졌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삼천당제약이 2% 넘게 하락 중이고, HLB, 레인보우로보틱스, 리가켐바이오가 1%대 약세다. 클래시스(-0.66%), 알테오젠(-0.54%), 휴젤(-0.16%) 등도 약보합세다. 반면 코오롱티슈진은 3.13%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 대비 원화(원·달러) 환율은 같은 시각 전 거래일보다 1.9원 오른 1457.4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