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SOOP) 지스타 부스. /SOOP 제공

코스닥 상장사 SOOP(옛 아프리카TV)이 라이브 스트리밍 산업이 위축될 수 있다는 증권사 전망에 6일 장 초반 주가가 약세다.

이날 오전 9시 56분 기준 SOOP은 전 거래일 대비 8700원(9.35%) 내린 8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증권가에서 ‘매도’ 리포트가 나온 영향으로 매도 물량이 쏟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SOOP의 목표 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8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하며 투자 의견 ‘매도’를 제시했다.

숏폼(짧은 분량의 동영상)이 유행하며 라이브 스트리밍 산업이 쇠퇴기에 진입했다는 이유가 컸다. 치지직과의 경쟁에서도 뚜렷한 우위를 보여주지 못하는 모습도 미래에셋증권은 지적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숏폼 등장 후 국내 및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 쇠퇴가 확연해지고 있다”며 “글로벌 1위 플랫폼 트위치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매년 하락하고 있고, 작년 트위치의 MAU는 전년 대비 12%, 월평균 체류 시간은 24%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임 연구원은 “선정적 콘텐츠의 글로벌 동시 송출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있지만, 타 글로벌 플랫폼 대비 수위가 약할 수밖에 없는 점, 낮은 결제 유지 비중, 국내 스트리머의 타 플랫폼 이적 가능성도 있어 SOOP이 가진 해자는 크지 않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