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텍 CI.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하는 화학공업 기기 전문업체 한텍이 공모가를 1만800원으로 정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텍은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5영업일 간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 범위(9200~1만800원) 상단인 1만800원으로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전체 공모 물량의 75%인 248만1750주 모집에 2451곳 기관이 참여, 총 23억6144만5000주를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쟁률은 951.52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수요예측 참여기관의 99.96%(가격 미제시 0.73% 포함)가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 이상 가격을 써낸 것으로 나타났다.

한텍은 지난 1973년 한국비료의 기기장치 사업부로 출발했다. 2011년 후성그룹이 인수, 상장 전 지분 기준 후성이 지분 100%를 보유했다.

액화천연가스(LNG)발전소 열 교환기 및 반응기, 압력기 설계·제작이 주력으로, 2023년 1786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51억원, 148억원이었다.

한텍은 공모가 확정으로 이번 상장에서 357억원을 모집할 수 있게 됐다. 공모 자금은 사용 후 핵연료봉 저장 용기, 액화이산화탄소 저장 용기 개발 등 탱크 사업부 신사업 확장에 활용될 전망이다.

박건종 한텍 대표이사는 “한텍이 보유한 기술력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일반 공모 청약에도 투자자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한텍은 오는 6일과 7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진행, 오는 20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예정했다. 상장 주관회사는 대신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