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은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는 보험업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12년 손해보험 업계 최초로 사회공헌 전담 조직을 신설한 현대해상은 단순 기부를 넘어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드는 데 주력해왔다.

특히, 어린이 보험 시장 1위 기업으로서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전국 임직원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나눔도 실천 중이다.

아동의 신체 활동 흥미 증진과 정서 발달 개선을 위해 현대해상이 운영 중인 '렛츠무브' 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해 새롭게 시작한 이 사업은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이 신체 활동을 통해 정서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대해상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도와

현대해상은 미래 세대인 아동과 청소년이 신체적·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신체·정서 통합 교육 프로그램 ‘렛츠무브’다. 지난해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태그 럭비, 농구, 축구 등 팀 스포츠를 통해 아동들의 체력을 증진하고 사회성을 길러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해에는 9개 초등학교에서 총 300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또한 다문화 아동을 대상으로 한국어 문해력을 향상시키는 멘토링 프로그램 ‘마음한글’을 운영 중이다. 지역 대학생 멘토가 그림 동화책과 수준별 한글 학습지를 활용해 다문화 아동을 가르치고 있으며, 사전·사후 평가를 통해 학습 효과를 측정하고 있다. 사업 첫해인 지난해, 안산·천안·울산 지역에서 100여 명의 다문화 아동이 멘토링을 받으며 한국어 실력을 키웠다.

장애 아동과 그 가족을 위한 돌봄 지원 사업도 주목할 만하다. ‘마음쉼표’ 프로그램은 병원 치료 대기 시간이 긴 장애 아동을 위해 전문 돌봄 교사가 1:1 놀이 활동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2019년부터 푸르메재활병원, 서울재활병원 등에서 운영되었으며, 지난해까지 4400여 명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장애 아동의 형제자매를 위한 여름방학 나들이도 지원할 예정이다.

청소년을 위한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 ‘아주 사소한 고백’도 현대해상의 주요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청소년들이 익명으로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고백엽서’와 학교 폭력 예방 동아리 활동, 전문 강사의 방문 교육 등 다양한 방식으로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교우 관계 형성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나눔 실천

현대해상은 전국 각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대학생들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소셜 벤처 창업을 지원하는 ‘인액터스’ 후원이 대표적이다.

전국 28개 대학이 참여하는 이 프로그램에서 현대해상은 초기 운영 자금 지원과 국내 대회를 후원하며, 장애인 고용과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소셜 벤처가 탄생하는 데 기여했다.

병원 내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도서관 구축 사업 ‘도서관 마음心(심)터’도 지역사회 기여 활동 중 하나다. 2015년부터 진행된 이 사업을 통해 전국 29개 병원에 도서관이 조성됐고, 3만2000여 권의 도서가 제공됐다. 병원 내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정서적 위안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현대해상은 광화문 지역에서 무료 음악 공연 ‘광화문 음악회’를 개최하며 문화예술의 대중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클래식, 재즈,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신진 예술가들에게도 무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54회 공연이 진행되었으며, 337명의 연주자가 무대에 섰다.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나눔 문화 확산

현대해상은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한 전사적 봉사활동과 기부 문화를 정착시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연 1회 이상 임직원이 참여하는 ‘전사적 봉사활동’은 전국 51개 아동 시설에서 진행되며, 환경·문화재 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봉사활동도 운영 중이다.

또한, 1997년부터 시작된 ‘드림플러스 기금’은 임직원이 매달 급여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하는 기금으로, 지난 10년 동안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및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저소득층 아동 178명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현대해상은 구세군의 국내외 소외 계층 및 취약 계층을 위한 아름다운 행보에 동참하고자 지난 2008년부터 17년간 꾸준히 구세군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에 2011년 구세군의 고액 기부자 클럽인 ‘베스트 도너 클럽’ 가입에 이어, 2017년 꾸준히 기부에 참여한 기업에게 전달하는 ‘골드 실드 도너’ 감사패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