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혼조세로 출발했다.
28일(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이날 4만3259.84로 출발해 오전 9시 49분 현재 전장보다 92.40포인트(0.21%) 오른 4만3331.90을 나타냈다.
같은 시각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76포인트(0.05%) 내린 5858.8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8.02포인트(0.53%) 내린 1만8446.40을 나타냈다.
미국 주식시장을 이끌었던 인공지능(AI) 기술주의 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쟁’ 확대에 대한 우려가 시장 참여자들의 투자심리 위축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미국의 물가지수 상승세에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진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지난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와 부합한 수치지만, PCE 지수는 지난해 9월 2.1%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상승세를 타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