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 본사.

한국벤처투자가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시작한다. 작년 8월 9대 대표이사 선임 절차에 나선 뒤 적임자를 찾지 못하고 재선임에 나섰다.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 서류·면접 심사 등 향후 일정을 고려하면 이르면 올 상반기 중으로 새 수장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한국벤처투자는 신임 대표이사 공개 모집을 공고했다. 지난해 8월 차기 대표이사 공개모집 공고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지난 2023년 유웅환 전 한국벤처투자 대표가 사임한 이후로는 약 1년 4개월 만이다.

자기소개서와 직무수행계획서 등 지원서 제출 기한은 내달 11일까지다. 차기 대표이사는 별도로 구성된 임추위의 심사를 거쳐 선임된다. 전문성과 리더십, 경영혁신능력, 윤리관·자질 등을 검증한다. 최종 후보에 오른 인사는 이사회와 주주총회 승인 등을 거쳐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된다.

앞서 한국벤처투자는 대표이사 공석이 장기화하자 지난해 8월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에 착수했다. 3명의 숏리스트를 추린 이후 1명의 인사를 후보로 올렸다. 그러나 최종 인사 검증 과정에서 선임을 백지화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벤처투자 대표 선임은 공개모집 공고 이후 통상 3~4개월이 소요된다. 다만 최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산하 기관장 선임을 서두르겠다고 선언한 만큼, 이르면 4월쯤 차기 대표이사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